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나라 국민을 입국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는 사증면제를 잠정 정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대책본부 회의, 정 총리의 모두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이틀 연속 신규확진자 발생이 5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만 반가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.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추가적인 확산의 위험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자칫 중요한 시기에 긍정적 지표가 국민 여러분의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 빈틈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피고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학원에 학생들이 몰리고 클럽이 붐비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. 특히 어제는 서울 강남의 대형유흥업소에서 우려했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등 유흥주점의 경우에는 행정명령이 준수되고 있는지 단속은 물론 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강력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.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1일부터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 대부분이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이지만 아직도 하루 5,000명이 넘는 인원이 들어오고 있어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.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는 대유행이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번질 조짐이 보이는 것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해외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겠습니다.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부처에서는 오늘 논의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.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이 공동체 안위를 배려하는 다수를 허탈하게 하고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적발된위반 사례는 신속히 고발조치하고 불시점검 확대 등 관리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. 전자손목밴드 도입 문제는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리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80902485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